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초대 감독을 역임한 정병탁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연세대를 졸업한 정 전 감독은 양지축구단과 신탁은행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1963년부터 1970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다.
연세대 감독을 거쳐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당시 사령탑에 올랐고, 1995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상남 FC서울 코치가 있다.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이다. (031)910-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