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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진라면’ 광고 모델 됐다

이유진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진라면’의 모델이 됐다. 과거 그는 팬들과의 소통에서 “데뷔 당시 소원이 진라면 광고 찍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진이 ‘진라면’의 모델이 됐다. 과거 그는 팬들과의 소통에서 “데뷔 당시 소원이 진라면 광고 찍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뚜기 ‘진라면’ 모델이 된다.

8일 오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오뚜기 ‘진라면’의 모델로 발탁됐다.

오뚜기 측은 8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라면의 순한맛(파랑색)과 매운맛(빨간색)이 합쳐져 보라색이 되는 영상을 선보이며 “11월 11일 금요일 Coming Soon!”이라는 광고 티저를 게재했다. BTS의 상징색이 보라색인 만큼 광고 모델이 BTS와 관련된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결국 해당 모델은 진라면과 이름이 같은 BTS의 진이었다.

2016년 공연 후 뒷풀이 브이로그 중 멤버 진이 해당 컵라면을 먹으며 모델을 언급하는 장면.

2016년 공연 후 뒷풀이 브이로그 중 멤버 진이 해당 컵라면을 먹으며 모델을 언급하는 장면.

이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에 이어 진의 또 다른 ‘성덕’ 행보다. 진은 2016년 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멤버들과 진라면을 먹으며 “언젠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형의 드림(Dream)이야”라며 “지켜보고 있나,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는 브랜드”라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오뚜기 공식 SNS에 게재된 진라면 ‘BTS 진 모델 발탁’ 소식이 암시된 피드. SNS 캡처

오뚜기 공식 SNS에 게재된 진라면 ‘BTS 진 모델 발탁’ 소식이 암시된 피드. SNS 캡처

진은 지난달 28일 그룹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디지털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진은 과거부터 콜드플레이의 팬임을 자처했으며 이 사실을 안 보컬 크리스 마틴이 BTS와 협업곡 ‘더 유니버스’ 작업 당시 진에게 자신이 아끼는 기타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보컬과 작사를 맡고 콜드플레이가 작곡·연주로 공동 작업한 곡으로 팬들에 대한 커다란 애정을 담은 곡이다. 곡은 현지시간 4일,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UK Official Singles Chart) ‘톱 100’에 61위로 첫 진입하며 역사상 한국 솔로곡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지난달 진은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투어 무대에 게스트로 올랐고 크리스 마틴과 브로맨스가 느껴지는 포옹을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BTS 멤버 처음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진의 국내 예능 활약도 돋보인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부터 래퍼 이영지의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방송인 박명수의 ‘할명수’까지 각종 예능에 파격 출연하며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TS 진과 함께한 오뚜기 ‘진라면’ 광고는 오는 11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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