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서울서 세종으로

강정의 기자

세종시, 2030년 건립 계획

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30년까지 세종으로 옮겨진다.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종로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관련 협의를 하고 내년부터기본설계 등 박물관의 세종 이전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30년까지 세종중앙공원내 국립박물관단지 인근에 건립된다.

박물관이 들어설 7만5000㎡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세워질 국내 최초·최대의 문화시설이다. 올해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나머지 박물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17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2021년 연구용역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 규모와 시기 등을 조사해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토 중앙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국립박물관단지 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건립될 예정”이라며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은 국제적인 박물관 도시로의 완성과 지역문화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추진전략 중 하나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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